세계 최초의 '육상' SMR 국가는 중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육상'이라는 의미는, 해상에서는 러시아의 '아케데미크 로모소노프'가 2019년 상업운전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상업운전 중인 러시아의 부유식 원자로는 KLT-40S 2개로 구성되어 있고, 70MW (35MW x 2)입니다.
러시아의 SMR은 주로 쇄빙선 및 해상플랫폼에서 사용 목적으로 주로 개발되었고, KLT-40S보다 더 향상된 RITM-200(55MW)도 있습니다.
RITM-200은 러시아 극동 야쿠티아 공화국의 우스트-쿠이가 마을에서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제 중국으로 돌아가서 중국 SMR을 보겠습니다.
최근에 TerraPower의 착공식이 있었는데, 중국에서는 2021년에 착공을 하고 202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창 건설 중인 SMR이 있습니다.
중국 하이난성에 창장 원자력발전소 부지에 건설 중인인, ACP-100 또는 Linglong one이라고 불리는 SMR입니다.
용량은 125MW인데 열병합,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385 MWt의 에너지를 투입해서 125 MWe를 내니 약 32% 정도의 효율이고, 전기생산을 62.5 MW로 줄이면 300톤의 스팀을 사용할 수가 있어서 이 스팀으로 지역난방이나 해수담수화 목적으로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ACP-100의 원자로 방식은 가압경수로 방식입니다.
기존 대형 원자력발전소의 방식이고, 우리나라 i-SMR, 미국의 NuScale과 방식이 같습니다.
중국 소형 모듈원전 링룽 1호, 2025년 말 본격 가동 < 경제 < 경제 < 기사본문 - 초이스경제 (choicenews.co.kr)
건설기간은 53개월이고 상업운전은 2025년 말이라고 합니다.
공사비는 약 9000억원 수준으로 약 6~7억불 수준으로 kW당 5000~6000불 수준입니다.
TerraPower가 SMR이 345MW, 40억불이니까 kW당 11,000~12000불 입니다.
우리나라 i-SMR의 건설단가가 4000불 수준이라고 하니, 아직 착공도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건설은 잘하나 봅니다.
한국형 소형원자로 i-SMR 개발현황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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