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포항 영일만 앞바다, 140억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 중앙일보 (joongang.co.kr)
우리나라도 유전으로 대박이 터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6월 3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했습니다.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동해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석유,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동해가스전은 4400만 배럴 규모였는데, 이번에 가능성이 높은 유전은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이라고 합니다.
예상되는 곳이 6, 8광구인데, 동해가스전의 위치는 6광구 남쪽이었습니다.
참고로 동해가스전은 2021년 생산을 종료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해당 광구에 매장 자원은 가스 75%, 석유 25%라서 대략 가스는 3.2~12.9억톤, 석유는 7.8~42.2억 배럴이 매장되어 있다는 분석입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천연가스를 약 4천만톤, 석유를 10억배럴을 사용하는데, 최소로 보면 천연가스는 8년, 석유는 9개월 정도 사용 가능한 양이네요 (갑자기 너무 적어지 느낌...)
우리나라의 광구는 1광구부터 8광구까지 지역에 따라 구분합니다.
이번에 발견된 6-1, 8광구의 광구면적은 약 2만 km2로 타 광구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6-1광구, 8광구가 다른 광구에 비해 크지는 않지만 유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논의가 있었습니다.
1975년에도 포항 영일만에 석유 유전이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파면 팔수록 석유가 있는 퇴적층은 안나오고 화강암층만 나왔고 결국 유전의 경제성이 없어서 포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관심사는 일본과 공동개발하기로 한 7광구에 집중되었습니다.
1978년 '한일공동개발구역'으로 7광구를 공동개발하기로 하였는데 50년의 유효기간이 2028년에 만료됩니다.
2028년 협정이 끝나면 7광구의 개발을 두고 한국 일본의 영유권 문제가 다시 발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7광구의 예상 매장량은 더 큽니다.
6-1광구, 8광구의 최대 매장량은 140억 배럴인데, 7광구는 1000억 배럴입니다.
21세기 들어 가장 큰 유전이 발견된 곳은 중남미의 가이아나입니다.
가이아나의 스타브럭(Stabroak) 광구는 매장량이 110억 배럴로 추정됩니다. (6-1, 8광구는 140억 배럴입니다)
가이아나 유전은 석유가 주 생산이고, 현재 하루 100만배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글로벌 No.1은 미국과 사우디, 러시아인데, 각각 하루 1000만배럴 이상 생산하고 있습니다.
가이아나는 유전 개발후 1인당 GDP가 3배가 늘었습니다.
2018년 6천불에서 2022년 1만 8천불로 수직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유전의 힘…최빈국 가이아나 수직성장, 노르웨이는 1위 국부펀드 운용 | 한국경제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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